[정세균 / 국무총리] <br />오늘은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꼭 1년이 되는 날입니다. <br /> <br />돌이켜보면 지난 1년은 하루도 빠짐없이 도전과 응전의 연속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7만 명이 넘게 감염되었고 1300명의 소중한 인명이 희생되면서 우리 사회는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도 지루한 싸움이 계속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지난 1년은 위기 속에서 더 강해지는 우리의 모습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는 강력한 봉쇄에 의존하기보다는 3T 전략을 기반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정밀방역으로 발전시키면서 여러 차례 위기를 잘 넘겨 왔습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 5부제, 생활치료센터, 드라이브스루, 전자출입명부 등 기발한 아이디어가 곧바로 방역 현장에 도입되면서 K방역을 만들어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사회의 찬사를 받으며 대한민국의 국격은 한층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싸움은 현재진행형이지만 곧 치료제와 백신을 사용하게 되면 희망의 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입니다. <br /> <br />가장 큰 공은 국민 여러분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위기의 순간마다 국민들께서는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하나가 되어 주셨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진은 헌신과 희생의 마음으로 생사의 현장을 굳건하게 지켜주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의 부족함마저 언제나 국민들께서 잘 채워주셨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방역을 총괄하는 중대본부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 <br /> <br />한편 코로나19와의 싸움이 장기전으로 흐르면서 민생의 고통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 일상은 뒤틀리고 자영업자는 생계에 위협을 받고 일자리를 잃고 실의에 빠진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. <br /> <br />많은 아이들이 학습과 돌봄 공백으로 힘들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답답함이 우울과 분노로 이어지는 일도 빈번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는 우리 국민의 건강뿐 아니라 삶 전체를 위협하고 있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은 방역에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탄탄한 방역만이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일상을 하루빨리 되찾아드리고 상처를 조속히 치유해 드리는 일의 출발점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가 코로나19 극복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년간 전국 모든 지역이 예외 없이 코로나19의 공격을 받았지만 확진자가 단 1명도 나오지 않은 곳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인천시 옹진군과 전남 장흥군입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12008463870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